재일본한글학교관동협의회는 지난 7월 5일 일본 도쿄 전문학교 ICS칼리지오브아츠에서 ‘2026 차세대 한국어 집중캠프’ 2차 사전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사전연수에는 모국연수에 선발된 학생 30명을 비롯해 학부모와 가족 등 총 8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모국연수 오리엔테이션과 한국어 수준별 수업, 한국문화 체험, 학부모 대상 자녀교육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석해 주신 내빈 여러분

행사에 참석해 주신 내빈 여러분의 모습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 접수를 시작으로 모국연수 오리엔테이션 및 개회식으로 문을 열었다. 이후 학생들은 각 교실로 이동해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학부모들은 별도로 마련된 강의실에서 안내와 세미나에 함께했다.

오전 프로그램으로는 신해성 강사의 지도로 한지 손거울 만들기 문화체험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한국 전통 소재인 한지를 활용해 직접 손거울을 만들며 한국의 전통미와 생활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했다. 같은 시간 학부모들을 대상으로는 자녀교육 세미나가 열려, 재일동포 차세대 교육과 가정 내 언어·문화 계승의 중요성에 대해 함께 생각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한지 손거울 만들기 체험

점심식사와 휴식 후 오후에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수준별 분반 수업과 레벨 테스트가 진행됐다. 각 반 담당 교사들은 학생들의 한국어 이해도와 표현력을 고려해 수업을 이끌었으며, 학생들은 또래 친구들과 함께 한국어로 소통하며 자신감을 키웠다. 학부모들은 모국연수 오리엔테이션에 참여해 향후 한국 방문 일정과 준비사항을 확인했다.

전정선 재일본한글학교관동협의회장은 “이번 사전연수는 아이들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보다 가까이 느끼고, 모국연수를 앞두고 마음가짐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참가 학생들이 일본과 한국을 잇는 차세대 인재로 성장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대길 학생 어머니 김정순 씨 제공 영상

이번 캠프 운영에 대해 외부에서도 격려와 감사의 메시지가 이어졌다. 2005년 ~2006년 세계한인무역협회 서진형 회장은 “강한 비전과 진정한 헌신적 봉사 정신 없이는 불가능한 일을 해내고 계신다”며 “뜻을 함께하는 동료 선생님들과 학부모님들의 협조도 큰 힘이 되었겠지만, 앞장서서 묵묵히 이끌어 가고 있는 전정선 회장님의 숭고한 정신에 존경심을 표한다”고 말했다.이어 서 회장은 “정말 보람 있는 한국어 집중캠프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재일본한글학교관동협의회는 앞으로도 재일동포 차세대들이 한국어를 배우고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며, 글로벌 사회 속에서 뿌리와 정체성을 지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사전연수 참가자 단체사진

이번 사업은 재외동포협력센터가 주최하고 재일본한글학교관동협의회가 주관했으며, 일본한국어교육자협회(JATK), 학토재, 전문학교 ICS칼리지오브아츠가 협력기관으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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